logo
“영업이익 2,425억 원, 234% 급증”…셀트리온, 수익성 개선 영향
경제

“영업이익 2,425억 원, 234% 급증”…셀트리온, 수익성 개선 영향

김서준 기자
입력

셀트리온이 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4.5%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61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91%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조사기관 연합인포맥스의 전망치(2,441억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수익성 개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비용 구조 조정 등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 호조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2,425억 원…전년 대비 234.5% 급증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 2,425억 원…전년 대비 234.5% 급증

다만 2분기 순이익은 633억 원으로 19.31%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비경상적 요인이나 금융비용 등 부담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줄었다는 점에서 수익안정성 점검이 필요하다”며 “3분기 실적과 해외 수출 확대 등이 앞으로의 실적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업계에서는 비용과 시장 변화가 중장기적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수익성 유지 여부와 추가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향후 셀트리온의 비용 구조 변화와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지 여부가 실적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셀트리온#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