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장중 208,000원”…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 지속
삼성SDI 주가가 9월 25일 오전 장중 208,000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와 업종 내 긍정적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 종가(205,500원) 대비 2,500원(1.2%) 오른 208,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06,000원으로 시작한 후 장중 205,500원을 저가, 208,500원을 고가로 기록하며 등락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36위에 위치한 삼성SDI는 같은 시각 거래량 22,157주, 거래대금 45억 9,100만 원을 집계했다. 전체 상장주식수 80,585,530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9,870,08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4.66%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0.47% 수준이고, 총 시가총액은 16조 8,021억 원이다. 해당 업종의 등락률도 +0.90%로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순매수가 단기 상승세의 배경인 것으로 해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차 투자 흐름에 따른 기대감이 삼성SDI 등 주요 2차전지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의 시선은 외국인 매수세의 지속 여부와 미국 기술주 반등 등 대외 변수에 쏠려 있다. 주요 투자자들은 매수 전환 시점을 저울질하며 관망세와 동반된 신중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향후 삼성SDI의 주가 및 2차전지 업종 내 수급 흐름은 글로벌 증시와 환율, 원자재 가격 변화 등 대외 여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