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앤틱거울 4연승 신화”…양파 추정 정체→긴장감 증폭되는 판정단 추리전
화려한 조명 아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내뿜는 앤틱거울이 '복면가왕' 무대에서 네 차례 연속 가왕 자리의 영광을 지켰다. 지난 503회 무대에서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로 심금을 울린 앤틱거울은 음악다방 DJ를 상대로 67대 32의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음악다방 DJ의 정체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으로 밝혀지며 현장은 다시 한 번 놀라움으로 물들었다.
진심이 담긴 마스크 너머로 관객을 바라보던 앤틱거울은 "관객분들의 사랑스러운 눈빛에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의 정체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가수 양파로 추측되고 있다. 양파는 데뷔 29주년을 맞은 올해도 여전히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지난 1월 대구에서 단독 콘서트 '너의 지금'으로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 12월에는 정규 앨범 프로젝트의 두 번째 곡 '5:55'로 음악 팬과 만났다.

이번 505회 방송은 슬러시와 모카포트, 디비디비딥, 한여름 밤의 시네마가 펼치는 2라운드 대결로 꾸려진다. 슬러시는 '미스트롯3' 정상에 오른 트로트 가수 정서주, 모카포트는 '팬텀싱어2'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뮤지컬 배우 조형균, 디비디비딥은 감성 짙은 보이스의 한로, 한여름 밤의 시네마는 '싱어게인2' 우승자 김기태로 추정되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특히 연예인 판정단에는 현영, 손승연, 이예준, 소란의 고영배, 어반자카파 권순일, 웻보이, 드리핀 차준호 등 다양한 음악 색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함께해, 치열한 추리와 뜨거운 반응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비로운 가면 뒤에 숨은 아티스트들의 정체와 각각의 사연, 그리고 앤틱거울이 이어갈 가왕 신화의 행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