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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앞 무릎 꿇은 하하”…박보검, 예능인들 유쾌 도발→현장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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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앞 무릎 꿇은 하하”…박보검, 예능인들 유쾌 도발→현장 초토화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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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웃음으로 채워진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무대, 하하와 박보검이 만난 순간은 한편의 코미디로 빛났다. 하하가 과거 데뷔 시절 영상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박보검에게 동정심을 구하던 반전 장면은 시청자에게 진한 유쾌함을 전했다. 주우재 역시 박보검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무대 위 긴장과 설렘을 이끌었고, 두 사람은 신곡 '이십센치'와 박보검 전용 맞춤형 안무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준현과 곽범으로 구성된 ‘개로망스’는 뮤지컬 콘텐츠에서 시작된 인기 포인트를 풀어내며, 박보검과 즉흥 뮤지컬 연기 대결로 폭발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예측할 수 없는 애드리브와 박보검의 날카로운 멘트가 현장에 연달아 소란을 불렀고, 예능 베테랑들의 반전 진심까지 스튜디오를 뜨겁게 했다.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문세윤과 한해는 ‘한문철’로 호흡을 맞춰 박보검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리드미컬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한해가 미처 꺼내지 않았던 곡을 박보검이 연주해내면서 황홀한 감동을 주었고, 애즈원의 이민이 피처링으로 무대에 등장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세형과 양세찬, ‘양세브로’로 참신한 유행어와 콤비 플레이를 자랑하며 박보검과 즉석에서 익살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그렸다. 박보검이 양세찬의 유행어를 흉내 내는 순간, 현장은 폭소와 함께 과거 추억까지 소환했다.

 

무엇보다 2000년대를 대표한 박수홍과 박경림의 재회는 하이라이트였다. ‘박남매’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박고테 프로젝트’의 명곡과 날개 의상까지 완벽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찬란했던 추억의 파도를 선사했다. 박경림은 오랜만에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숨은 명곡을 다시 불러 무대의 깊이를 더했다.

 

각기 다른 예능의 색깔을 품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름밤을 음악과 웃음으로 물들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지난 방송은 유쾌한 에너지와 진한 감동의 교차점을 보여줬다. 개성 넘치는 듀오들의 이색적인 공연과 박보검의 유연한 진행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은 매주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엔터테인먼트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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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하하#더시즌즈박보검의칸타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