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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안 흑산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에 주의 당부
사회

[속보] “신안 흑산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에 주의 당부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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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일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50mm/h 이상 강한 비로 침수 등 우려”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현재 신안군 흑산면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며, 저지대 침수와 건물·농경지 등 시설물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운행 시 안전에 주의하고, 급류나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 접근을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속보] “신안 흑산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주의 요청
[속보] “신안 흑산면 시간당 50mm 호우”…기상청 침수 피해 우려·주의 요청

이번 집중호우는 상층과 하층 간 공기 차이 등 기상 변화에 따라 국지적으로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과 낙후된 건축물, 농경지 소유자들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해 신속히 대피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cbs062.kma.go.kr) 준수를 재차 강조하며, 침수 도로와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 것, 위급시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신안군과 소방당국은 우천 피해 신고 접수와 위험 지역 순찰을 강화했고, 향후 비구름 이동과 호우 지속에 따라 상황 대응 방침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내린 급격한 호우는 지방 소도시의 자연재해 대비 및 대응체계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있다. 기상청과 관련 기관은 “추가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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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신안군흑산면#집중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