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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분기 영업익 29.5% 증가”…콘텐츠 호조에도 시장 기대는 하회
경제

“하이브 2분기 영업익 29.5% 증가”…콘텐츠 호조에도 시장 기대는 하회

윤찬우 기자
입력

하이브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세를 나타냈다. 6일 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7,057억 원으로 10.2% 늘었고, 순이익도 155억 원으로 53.5% 증가했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78억 원에 비해 2.7% 낮은 수준으로, 투자자 사이에서 기대치 대비 실적 간극에 관심이 쏠렸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주요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과 콘텐츠 매출 증대를 업계가 꼽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하이브가 안정적으로 실적을 확대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아티스트 활동 일정과 글로벌 매출 확대 여부가 향후 실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 2분기 영업이익 659억 원…29.5% 증가
‘하이브’ 2분기 영업이익 659억 원…29.5% 증가

특히 올해 3분기에는 신규 앨범 발매, 글로벌 콘서트 추진 등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어, 이들 이벤트가 하이브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 모두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지만, 예상을 밑돈 수익성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향후 실적 모멘텀이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아티스트 활동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하이브의 3분기 이후 주요 행사 결과 및 추가 성장 동력에 주목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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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영업이익#콘텐츠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