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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 간절한 마음 담았다”…전유성 위독설에 터진 애틋함→후배들의 바람 속 깊어진 용기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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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억이 스며든 순간, 김대범은 후배로서의 존경심과 진심 어린 바람을 담아 전유성의 건강을 응원했다. 한때 무대 뒤편에서 배움의 시간을 공유한 두 사람,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고마움과 걱정이 SNS를 통해 조심스레 번져나갔다. 파격적 창의력으로 후배들을 웃음 짓게 했던 전유성의 모습이 그리움을 남긴 채, 오늘은 그의 안부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대범은 “전유성 코미디극단에서 코미디를 배웠다”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아프신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항상 파격적이고 기발한 분이셨다. 이번에도 파격적으로 쾌차해 후배들과 국민들을 다시 웃겨주실 것”이라며 쾌유를 기원했다. 김대범은 전국의 대중에게 “함께 믿음을 가져 달라”고 전해, 모두의 바람이 전유성에게 닿기를 희망했다.

김대범 SNS
김대범 SNS

동료의 말에 따르면, 전유성은 최근 코로나19 후유증과 건강 악화로 입퇴원을 반복한 후 위독한 상황에 놓였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김학래 회장은 직접 병문안을 했으며, 지난 밤에는 마지막 인사를 원한 후배들까지 속속 병원을 찾았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한 후배는 “이번주가 고비”라는 병원 측의 말을 전하며, 전유성이 딸에게 마지막 유언도 남겼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유머 1번지와 개그콘서트, 좋은 친구들 등 수많은 예능에서 혁신과 도전을 남긴, 올해 76세의 전유성은 선후배의 꿈과 기억 속에 아직도 생생하다. 방송계와 대중은 김대범의 바람처럼 그가 다시금 웃음을 선사할 날이 오길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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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전유성#코미디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