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조선 1.29% 상승”…장중 시가 하회, 업종 평균엔 못 미쳐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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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주가가 10월 30일 오전 9시 23분 기준 78,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1,000원(1.29%)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80,200원으로 개장했고, 장중 한때 81,300원까지 오르는 등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현재가는 시가와 비교해 하락한 수준으로 저가(78,40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은 164,322주, 거래대금은 131억 2,700만 원을 기록했다.

 

대한조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31배로, 동일업종 PER 42.95배와 비교할 때 뚜렷한 저평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조 282억 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142위에 올랐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3.74%를 기록했지만, 대한조선의 상승폭은 이를 밑돌았다.

출처=대한조선
출처=대한조선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0.62%로 낮은 편이었다. 업계에서는 대한조선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지만, 당분간 개별 주가 흐름보다 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불확실성과 선박업황 회복 여부 등이 대한조선의 추가 상승세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대비 저평가 상태가 얼마나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대한조선 주가의 흐름은 업종 동향과 외국인 투자자 매매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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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