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노을빛 신곡 암시”…여름 해변 감성폭발→8월 설렘 유발
저녁노을이 해변을 깊게 적신 순간, 윤종신의 음악적 감성이 또 한 번 여름의 끝자락을 물들였다. 붉게 번지는 노을 아래, 조용히 맞잡은 두 남녀의 실루엣은 작은 파도처럼 마음 구석까지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식지 않는 열기와 사라지는 저물녘의 온기, 그리고 손끝에 고인 이별과 만남의 떨림이 한 폭의 그림처럼 음악에 스며든다.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애틋한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여름 바다가 준 평온과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전했다. 부드러운 노을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 그리고 모래 위에 비친 실루엣은 ‘8월의 감성’이 가진 깊은 서정을 느끼게 한다. 윤종신만의 섬세한 화법과 사진 속 여운 가득한 색감은 사계의 감정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다운 완성도를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짧은 메시지에는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8월 26일 확인 요망 2025 월간윤종신 등용문 8월호 이렇게 하자 with SOSEOM”이라는 문장이 담겼다. 소섬과의 협업을 예고하며, ‘월간 윤종신’ 특유의 다층적인 음악 서사를 예고했다. 설명보다는 여백이 느껴지는 문장, 그리고 한 장의 사진에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음악 팬들은 “서정적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진다”, “이번엔 또 어떤 스토리가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반응을 쏟아냈다. 매달 새로운 이야기를 건네온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의 존재감, 그리고 실험정신은 여전하다. 특히, 노을빛 해변에서 시작된 이번 예고가 윤종신의 다가올 음악에 어떤 감성의 파도를 안길지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종신이 올린 게시물 속 시각적 언어와 함축적 메시지는, 여름 끝자락에서 다시금 음악과 계절을 연결하는 작곡가의 감성 고백으로 해석된다. 2025년 8월 공개될 ‘월간 윤종신’ 신곡은 소섬과의 만남으로, 음악 팬들에게 또 한 번의 반전과 아련한 여름 감동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