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2.23% 약세”…변동성 장세 속 외국인 보유 4.01%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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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주가가 9월 25일 장중 한때 28,45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23% 하락한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HJ중공업은 전일 종가인 29,100원보다 650원 낮은 28,45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9,800원, 장중 고가는 29,950원, 저가는 28,250원까지 내려갔다. 오전까지 거래량은 1,641,450주, 거래대금은 476억 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 3,65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64위 수준이다.

업종 평균과 비교하면 투자 지표의 고평가 경향도 두드러진다. HJ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5.4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59.22배를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율은 상장주식 8,327만 4,281주 중 334만 2,924주로 4.0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로 단기 매매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어 수급 동향 외에도 실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변동성 확대와 수급 상황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업계 실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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