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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단기 급등 뒤 2% 하락 조정”…외국인·기관 수급 주목
경제

“다날, 단기 급등 뒤 2% 하락 조정”…외국인·기관 수급 주목

장예원 기자
입력

다날 주가가 9월 22일 오후 12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270원(2.43%) 내린 10,820원에 거래되며 단기 급등세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거래량은 1,121만 주를 넘겨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투자심리가 단기 변곡점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날은 이날 장중 11,230원까지 올랐다가 10,59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이번 하락세는 9월 19일 21.60%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본격화된 영향이 컸다. 당시 롯데카드·KT 해킹 이슈와 맞물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수세가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출처=다날
출처=다날

업계에서는 급등세 이후 기술적 조정 구간 진입을 예견할 수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다날은 2025년 6월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176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주당순이익(EPS) -243원 등 실적 지표가 부진해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은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와 최근 유동성 유입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시각도 있다. 시가총액은 약 7,453억 원으로 코스닥 108위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8.29%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10,500원 전후의 지지선 유무와 외국인·기관의 수급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뚜렷한 실적 반전 신호가 없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및 기관 수급 흐름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추가 뉴스에 투자자 관심이 계속 쏠릴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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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스테이블코인#외국인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