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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다는 한마디”…민규, 차분한 여름 오후→싱가포르 빛의 중심에 선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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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다는 한마디”…민규, 차분한 여름 오후→싱가포르 빛의 중심에 선 여운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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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여름빛이 드리운 싱가포르에서 민규는 낯설지만 특별한 오후를 전했다. 부드러운 헤어스타일과 투명하게 맑은 눈동자가 현대적인 감각을 머금고, 세련된 회색 반소매 니트와 짙은 슬랙스는 도시의 품격과 여유를 함께 그려냈다. 유리 진열장 위에 가지런히 놓인 안경 하나를 손에 들고 서 있는 민규의 모습은, 공간을 넘어선 잔잔한 울림으로 이어졌다.

 

매장 안으로 길게 스며든 빛의 결은 민규의 단정한 실루엣을 더욱 또렷하게 부각시켰다. 차분하게 내려앉은 그의 분위기에는 여름 오후의 청량함과 도회적인 단단함이 나란히 깃들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세련된 공간 속에서 완성된 이 한 장의 사진은, 특별한 여정을 여유롭게 기록하며 진정성 있는 무드를 더했다.

“행복했다는 한마디”…민규, 차분한 여름 오후→싱가포르 빛낸 존재감 / 그룹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행복했다는 한마디”…민규, 차분한 여름 오후→싱가포르 빛낸 존재감 / 그룹 세븐틴 민규 인스타그램

민규는 “제트모터 ㄴㄹㄴㅡ In Singapore MBS So happy to meet you carat”이라는 글귀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영어와 한국어가 어우러진 그 한 줄이 민규의 따스한 진심을 그대로 담은 셈이다. 자신과 팬들, 카럿과의 만남을 진심 어린 언어로 기록한 이 문장은, 사진보다 선명하게 일상과 감정 사이를 연결짓는 다리가 됐다.

 

팬들이 전한 응원 역시 눈길을 끌었다. 누군가는 “싱가포르에서의 순간이 특별해 보인다”, “세련된 분위기와 감성이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고, 또 다른 팬들은 “평소와는 조금 다른 고요함이 멋지다”, “민규만의 깊어진 여유가 전해진다”는 메시지로 근황을 반겼다.

 

특히 무대 위에서 흔히 선보이던 역동적인 에너지 대신, 안정적이고 성숙해진 민규의 또 다른 얼굴이 우아하게 포착됐다. 오랜만에 건네진 민규의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한껏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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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세븐틴#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