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결혼식 후폭풍”…차태현 등장→찐친 입담 거침없는 격돌
사람들 사이의 농담과 진실이 교차하는 자리는 매번 특별함으로 빛난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김종국의 결혼 3일 뒤,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 한데 모여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펼친다. 결혼식의 여운을 가득 품은 새신랑 김종국이 잠시 어색한 미소를 지어보이면, 멤버들의 장난스런 공세와 익살스러운 농담들이 쏟아지며 공간 전체가 우정 어린 활기로 채워진다.
결혼식 당일, 식장엔 남다른 분위기가 감돌았다. 유재석은 사회자답게 “입장하며 하객들 입단속 시키는 신랑은 처음 봤다”는 유쾌한 멘트로 분위기를 달궜고, 멤버들은 저마다 마이크를 잡고 각자의 기억을 풀어놓았다. 익명의 하객이 건넨 과감한 축의금, 예상을 깨는 축가의 주인공까지, 결혼식 이야기는 오랜 시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제작진이 설계한 레이스가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더했다.

무엇보다 이날 배우 차태현이 현장을 찾으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우리들의 발라드’ 출연을 앞두고 있음에도, “김종국 전문 속뒤집개”라는 별칭에 걸맞게 친구 김종국과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깊은 친구 사이에서만 오갈 수 있는 드립과 농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들의 대화에 환하게 미소 지으며, 진심 어린 장난과 포근한 우정이 스며들었다.
많은 축하와 응원이 동시에 쏟아지는 가운데, 김종국은 쑥스러움을 감추며도 결코 피하지 못할 진한 벅참을 드러냈다. 사랑과 재채기는 참지 못한다는 농담처럼 이날의 레이스는 따뜻한 우정과 수다가 어루만지는 시간으로 완성됐다. 김종국의 새로운 출발에 멤버들의 진심, 그리고 차태현 특유의 친근한 입담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은 큰 웃음과 깊은 공감을 나눴다.
‘런닝맨’은 9월 21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영되며, 친구의 손길과 리액션, 그리고 가족 같은 멤버들의 연대가 다시 한번 안방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