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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전지현, 바다로 몸 던진 절정의 멜로”…북극성, 피격 뒤 흔들린 믿음→구원 속 불꽃 긴장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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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대사 문주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 이 두 인물은 처음엔 냉철하게 맞섰지만 점차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됐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점차 절정을 향해 달려가면서 강동원과 전지현이 스크린 너머로 던지는 미묘한 감정선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그 속에서 누군가는 사랑을, 또 누군가는 진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공개된 6-7회에서는 준익이 피격되는 중대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가운데, 세상을 흔드는 스캔들이 의문을 더했다. 녹음 파일이 공개되며 문주와 산호의 관계가 사실상 낱낱이 드러났고, 한나는 문주를 경찰 조사에서 피격 용의자로 지목했다. 문주는 급기야 출국이 금지된 채 운명의 갈림길에 서고, 밀항까지 각오한 진심이 전해진다. 

강동원·전지현, 북극성 멜로(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강동원·전지현, 북극성 멜로(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혼란이 최고조에 이른 순간, 문주는 친모 옥선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어머니, 그런 아들을 죽이셨어요?"라며 진실을 캐물었다. 옥선과의 치밀한 심리전, 한나와 함께한 삼자대면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그 현장에 운학과 국정원 요원들, 그리고 연막 속에 펼쳐진 총격전까지 더해지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문주가 위협받는 순간, 산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문주를 구해냈다. 두 사람은 절벽 아래 거센 파도 속으로 뛰어들었고, 앞으로 펼쳐질 운명을 스스로 선택했다. 무엇보다도 "믿지 말아요. 그냥 내가 뒤에 있을게요, 언제나"라는 산호의 한마디는 격해진 감정 너머에서 흘러나온 진심이었고, 시청자들은 그 절절한 멜로의 여운에 깊이 빠져들었다.

 

한편, 북극성의 8-9회는 10월 1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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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강동원#전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