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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17.1% 급등…거래량 폭증 속 기관·외국인 소폭 매도”
경제

“샤페론 17.1% 급등…거래량 폭증 속 기관·외국인 소폭 매도”

한지성 기자
입력

5월의 마지막 거래일, 샤페론이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17.1% 가파른 상승률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주가는 3,275원에서 출발해 강한 매수세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급등세는 오전 내내 이어졌고, 한 차례 조정을 거친 뒤에도 내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결국 3,795원에 마감했다.

 

총 거래량은 2,552만여 주에 이르며,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47주, 기관은 14주를 각각 순매도하는 등 유의미한 매수세 중심은 개인 투자자들이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2.91%를 기록했다.

출처=샤페론
출처=샤페론

눈여겨볼 점은 장중 거래의 밀도와 유통 물량의 활발함이었다. 1,144억 원까지 시가총액이 회복됐으며, 가격 상승이 거래량 폭증과 맞물려 변동성 높은 장세를 연출했다. 전일 대비 555원 오르며 투자 심리 회복의 단초로 작용하는 듯한 흐름도 보였다.

 

이날의 강세는 최근 생명과학 업종 전반에 새롭게 유입된 투자 수요, 그리고 시장 전반의 심리적 반등 등 복합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일부 나섰다는 점은 세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샤페론을 포함한 바이오주들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 흐름 속에서 합리적 결정과 꼼꼼한 정보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되새겨야 한다. 새로운 달이 다가오며, 시장의 온도와 방향성이 앞으로 어떻게 흐를지 지켜보며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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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거래량#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