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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주말 최고 33도 폭염”…기상청, 맑은 날씨 속 야외활동 각별 주의
경제

“양양 주말 최고 33도 폭염”…기상청, 맑은 날씨 속 야외활동 각별 주의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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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과 27일 양양 지역에 이틀 내내 맑고 무더운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수확률은 양일 모두 0%로, 비 예보가 없으며 바람도 약하게 불어 조용한 날씨가 예측된다.  

 

26일은 아침 최저 23도에서 출발해,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 낮 최고기온 33도에 달하며 폭염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나타났다. 밤 21시에는 26도까지 서서히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습도는 오전 55%에서 오후 70%까지 증가해 체감 더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27일 역시 새벽 23도에서 낮에는 최고 33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습도도 오전 65%에서 오후 75%로 상승하고 바람은 북동풍과 동풍을 중심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이틀 모두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체감온도도 33도 가까이 높아져 야외 활동 시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 상인들과 관광 업계는 관광객 급증으로 부가가치 증대 기대와 동시에 열악한 작업환경에 대한 우려도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햇볕 차단, 냉방 대피소 활용 등 무더위 대응책을 적극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양 지역의 이 같은 기록적 폭염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올 여름 전국적인 고온 현상과 맞물리며 관광·소비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온열질환 대비 행동 요령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폭염 속 야외경제활동과 관광 트렌드 변화, 서민 건강·안전 대책이 지역경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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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폭염#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