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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 투혼의 신호탄”…조규성, 미트윌란 복귀 의지→오덴세전 출격 임박
스포츠

“삭발 투혼의 신호탄”…조규성, 미트윌란 복귀 의지→오덴세전 출격 임박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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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린 무대, 조규성의 표정에는 결연한 각오가 묻어났다. 달라진 헤어스타일만큼이나 팬들과 구단의 기대도 커졌다. 소속팀 미트윌란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랜 재활 끝 복귀를 준비 중인 조규성을 바라보며 또 한 번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조규성은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 합류한 첫해,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3골 4도움을 기록해 현지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직후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까지 겹치면서 2024년 5월 27일 공식전 이후 1년 넘게 출전이 없었다. 이 기간 조규성은 팀 재합류와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꾸준한 재활과 훈련을 이어갔다.

출처: 미트윌란
출처: 미트윌란

새 시즌 미트윌란 선수단 공식 사진 속 조규성은 삭발과 강렬해진 인상으로 등장했다. 팬들은 새로운 이미지를 두고 “복귀에 임하는 각오가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지 언론도 돌아온 에이스의 변신에 주목하면서, 복귀 시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은 덴마크 언론 인터뷰에서 “조규성이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팀은 8월 21일 오덴세와의 수페르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조규성이 이 경기에서 415일 만에 복귀할 수 있을지 현지와 국내 팬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극복의 시간을 지나드디어 돌아올 조규성. 깊어진 눈빛과 새로운 각오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그의 여정에 팬들의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FC 미트윌란과 오덴세의 수페르리가 개막전은 오는 8월 21일 덴마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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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미트윌란#오덴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