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2.60% 하락세”…한화시스템, 시총 10조9천억대 유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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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9월 26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2.60% 하락한 5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6일 오후 2시 2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개장 시점 59,700원에서 출발해 60,1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 전환, 장중 변동폭이 2,500원에 달했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72만4963주, 거래대금은 424억8200만 원을 넘어섰다. 국내 방위산업 및 ICT 부문에서 활발한 영업력을 보이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시가총액 10조9384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내 54위에 안착했다.

 

업계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24.17배로, 동일업종 평균 27.38배보다 낮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주가 레벨이 동일업종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투자심리와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소진율이 8.33%에 머물러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 유입까지는 아직 한계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지난해부터 방산 업종 전체의 움직임이 제한적 흐름을 보여 온 반면, 코스피 시장 내 한화시스템의 등락률은 업종 평균인 -1.67%와 비슷한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기업별 실적과 성장성, 대외 환경에 따라 주가 조정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방산주에 대한 안정성 선호와 함께, 시가총액 10조 원대 대형주임에도 수익성 지표와 해외투자 동향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전문가는 “단기적인 변동성이 커진 구간이지만, PER이 업종 평균을 하회하면 추가 하락 리스크와 저평가 매력 모두 존재한다”고 전했다.

 

시장 현장에서는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방산주에 글로벌 수주와 정책지원 이슈가 언제 반영될지 관전 포인트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 내 업종별 투자 심리와 실적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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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