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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조주 소폭 반등”…다원시스, 장중 변동성 속 강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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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조주 소폭 반등”…다원시스, 장중 변동성 속 강보합세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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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원장치 제조업체 다원시스가 8월 6일 오전 거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다원시스 주가는 8,24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8,210원) 대비 30원(약 0.37%) 상승했다. 시초가는 8,24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27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으나, 최저 8,180원을 기록하는 등 등락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은 오전 중 1만 3,498주, 거래대금은 1억 1,100만 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260위(시가총액 3,145억 원)를 차지하고 있는 다원시스의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730,981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대비 7.16%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또한 동일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은 76.32배로 집계됐다. 다원시스는 업종 평균 등락률(-0.22%)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국내 중견 제조업체인 다원시스는 특수전원장치 설계·생산을 주력으로 전력, 철도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 영역에 제품을 공급한다. 경기 변동과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상존하지만 기업별 수주 공시와 신제품 출시 등이 투자자 유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 외국인 투자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최근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유입이 확대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동종업계 고평가 논란과 경기 전망 변동성이 혼재된 점은 여전히 변수로 남는다.

 

증권가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 종목의 수익성 개선 기대가 일부 반영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며 “중장기적 업황에 따라 업종 내 변동성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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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코스닥#특수전원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