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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외국인 소진률 동반 상승”…한국가스공사, 업종 평균 상회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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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외국인 소진률 동반 상승”…한국가스공사, 업종 평균 상회 행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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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8월 6일 장중 3% 넘는 상승폭을 보이며 업종 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천연가스 도입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3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42,2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3.05% 상승했다. 동일 시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3조9,00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코스피 시총 113위 자리를 유지하는 등 투자심리도 활력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시가 40,800원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42,900원의 고점을 터치하고 저가는 40,650원까지 기록해 변동폭도 컸다. 거래량은 38만9,551주, 거래대금은 164억4,300만 원에 달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3.91%를 보였고, 주가수익비율(PER)은 3.52배로 동일업종 평균치(4.91배)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배당수익률은 3.45%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6일 장중 등락률 역시 동일업종 평균(+1.55%)을 상회하며, 기관·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 관심이 동반된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 구조상 안정적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 및 에너지 수급 환경 변화가 실적 지속성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내에서는 최근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 확대와 국내외 투자자 유입 흐름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PER과 배당수익률 등 투자지표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편이지만, 에너지 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반영한 신중 접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가스 수급 정책 및 투자흐름 재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시장 내 정책과 글로벌 가격 변동, 국내외 투자지표 변화가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적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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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코스피#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