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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하락 속 보합 유지”…인투셀, 장중 강보합에 투자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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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하락 속 보합 유지”…인투셀, 장중 강보합에 투자자 주목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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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제약업계가 최근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개별 기업의 주가 방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투셀이 8월 6일 오전 장에서 23,9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 특유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내 입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동일 업종이 평균 1.18퍼센트 하락하는 와중에도 인투셀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는 점이 눈에 띈다.

 

이날 인투셀은 시초가 23,7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24,200원까지 오르는 등 제한된 등락폭을 보이며 5일 종가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장중 최저가는 23,600원으로 흐름의 쏠림 없이 매수·매도세가 팽팽히 맞서 있다. 오전 10시 4분 기준 누적 거래량은 19,010주, 거래대금은 약 4억5,400만 원에 이르렀다.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보합권 유지가 의미를 갖는 상황이다.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확장세와 함께 자생적 기술력 보유 기업의 가치가 조명되는 추세다. 인투셀 역시 링커 및 약물의 독자적 플랫폼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기술 자립도가 외국인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는 총 289,284주, 전체 상장 주식의 약 1.95퍼센트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핵심 기술 기반 회사에 대한 투자 수요 확장 여부와 시장 지위가 관건으로 꼽힌다. 또 동일 업종 내 경쟁심화, 글로벌 임상·기술제휴 추이 등 구조 변화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꾸준한 거래수급과 안정적인 시세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DC 등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업계 변동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방어적 성과를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정책과 기술 도입 속도 차, 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 등이 업계의 향후 주가 흐름을 가르는 요소로 꼽힌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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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셀#항체약물접합체#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