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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규빈·에이나 2MC 격돌”…도훈 부재→초여름 무대 진풍경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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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음악중심 규빈·에이나 2MC 격돌”…도훈 부재→초여름 무대 진풍경이 궁금해진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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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음악이 주는 설렘에 방송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쇼 음악중심’이 909회를 맞아 특별한 조합으로 시청자 곁을 찾았다. 제로베이스원 김규빈과 하츠투하츠 에이나가 당일 MC로 호흡을 맞추며 한층 새로운 에너지를 예고했다. 평소 세 명이 진행하던 무대는 투어스 도훈의 부재로 인해 변화의 물결을 맞았고, 두 MC의 상반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어스 도훈은 소속 그룹의 ‘24/7:WITH:US’ 일본 미야기 콘서트 투어 일정으로 자리를 비웠다. 남겨진 규빈과 에이나는 각자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빈자리를 채웠다. 활짝 웃는 인사로 시작해 의기투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한 폭의 청량화를 그렸다. 도훈의 진한 우정이 묻어나는 아쉬움 속에도, 남은 두 MC는 특유의 센스와 호흡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이끌었다.

MBC '쇼 음악중심'
MBC '쇼 음악중심'

컴백 무대 역시 한여름의 음악 축제답게 화려했다. 이민혁, 웨이션브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씨, 어센트가 새 음악과 함께 힘찬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엔시티 드림, 비비지, 조유리, 아일릿 등 다양한 개성과 색채가 어우러져 무대는 다양한 음악 세계를 한데 모았다. 각자의 색채로 무대를 채운 나우즈, 아크, 클로즈 유어 아이즈, 힛지스, 먼데이키즈-이이경, 퍼플키스, 누에라, 아이딧, 이프아이, 코스모시 역시 이름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쇼 음악중심’은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세대와 취향을 초월해 소통하는 무대다. 매 무대마다 아티스트마다 다른 분위기와 감정이 흐르고, 그 위로 MC들의 진심 어린 진행이 어우러졌다. 주말 오후를 장식하는 음악 축제가 어떤 감동과 울림을 남길지, 새로운 조합에 쏠리는 관심이 한껏 높아졌다.

 

또한 ‘쇼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며,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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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음악중심#규빈#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