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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거래대금 200억 돌파”…더즌, 주가 상승세에 코스닥 ‘주목’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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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더즌이 장중 5%대의 강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거래대금이 200억 원을 넘어섰다. 25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 기준 더즌 주가는 5,08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보다 280원(5.83%) 오른 모습을 보였다. 동시 기준 총 4,169,043주의 대량 매매가 이뤄졌고, 거래대금은 206억 6,800만 원에 달했다. 장 시작가 4,855원에서 저가 4,780원을 거쳐 고가 5,100원까지 치솟으며, 32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더즌의 강세는 업종 전반의 흐름보다 두드러졌다. 동일 업종이 1.22% 상승한 가운데, 더즌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시가총액도 3,636억 원으로 코스닥 내 247위에 올라섰다. 이날 더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55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8.33배를 웃돌았다. 외국인 소진율은 1.03%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날 더즌의 거래 규모 확대와 탄력적인 오름폭이 코스닥 시장 내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투심 변화를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더즌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거래량 증가가 시장 내 관련 업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거래대금과 밸류에이션 흐름을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급과 실적, 비교기업 지표 간의 괴리가 당분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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