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1.38% 상승”…외국인·기관 매수세에 26,000원선 재도전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7월 25일 오전 장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6,000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57분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1.38% 오른 25,7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5,1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26,1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102만 주, 거래대금은 2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주가 상승에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외국인은 14만 주 이상, 기관은 20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46.69%에 달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6.6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7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분기 실적 개선과 높은 배당수익률 기대감이 금융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877원, 예상 배당수익률은 4.66%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코스피 시가총액 30위권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52주 최고가는 27,100원, 최저가는 13,740원이다. 금융업종이 전체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하반기 배당 정책과 실적 모멘텀 등 추가 호재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26,000원선 재돌파 역시 단기적으로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흐름이 배당 매력과 실적 모멘텀을 재확인한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향방은 금융업종 실적 개선 흐름과 국내외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