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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0.66% 상승”…외국인 매수 확대에 코스피 43위 시총 유지
경제

“LG전자 0.66% 상승”…외국인 매수 확대에 코스피 43위 시총 유지

조현우 기자
입력

LG전자 주가가 8월 5일 외국인 순매수 확대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 55분 기준 LG전자는 전일 대비 0.66% 오른 76,3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76,200원으로 시작했으며, 장중 한때 77,300원까지 올랐다가 76,100원까지 저점을 형성했다. 이날 현재까지 거래량은 17만 3,000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약 1,333억 원에 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으며, 씨티그룹,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요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29.04%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소폭 유입되며 시장 관망심리가 감지됐다.  

출처: LG전자
출처: LG전자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해외 투자자들의 방어적 매수세가 맞물리며 주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단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아 제한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가총액은 약 12조 4,863억 원으로 코스피 43위를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는 97,45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9.95배, 주당순이익(EPS)은 3,825원, 주당순자산(BPS)은 122,103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수 년간 LG전자는 생활가전 및 B2B 신사업 부문을 강화한 것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과 치열해진 마진 경쟁이 단기 실적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목표주가에 근접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LG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 여부는 하반기 글로벌 수요 전망과 실적 정상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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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외국인투자자#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