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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종영 여운 속 질주”…조이현·추영우, 화제성 1위→후속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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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선녀 종영 여운 속 질주”…조이현·추영우, 화제성 1위→후속 기대감 고조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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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선 굳은 이별, 그 속에서도 소년과 소녀는 서로의 운명을 향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이현과 추영우가 보여준 청춘의 간절함은 드라마 화제성 순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음을 앞둔 배견우와 그를 살리려는 무당 소녀 박성아, 그리고 이들과 얽힌 열여덟 청춘들의 첫사랑을 애틋하게 그려왔다. 조이현은 낮에는 여고생, 밤에는 무당이 되는 박성아 역으로 복잡한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추영우는 불운한 운명을 지닌 배견우로 위험과 순정을 오가며 절제된 연기를 펼쳐 찬사를 이끌어냈다. 

펀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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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지수를 수치로 볼 수 있는 펀덱스 기준, ‘견우와 선녀’는 드라마 부문 7월 5주차 TV·OTT 화제성 1위뿐만 아니라 출연자 조이현, 추영우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극이 끝났음에도 진한 여운을 남긴 이유였다. 지난 29일 방영된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통을 이어받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 역시 출발 신호탄을 쐈다. 갑작스러운 인생 2막에 맞선 싱글맘 이지안과 의대생 딸 이효리, 그리고 이들과 인연을 맺는 건축설계사 류정석, 그의 아들 류보현까지 각기 다른 삶의 방향성이 교차한다. 배우 염정아, 박해준, 최윤지, 김민규 등이 혼신을 다해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노래할 예정이다. 

 

‘첫, 사랑을 위해’는 지난 4일 첫 회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5%라는 수치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tvN 드라마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또 다른 저녁의 여운을 예고한 가운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전국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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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견우와선녀#추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