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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 영화처럼 선명한 청춘”…일본 노을빛 거리 속 잠든 설렘→진지한 소년의 변화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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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깃든 일본 거리에서 허성범이 섬세한 청춘의 무드를 그려냈다. 차분한 가을 저녁, 도로 위에 내리누운 빛을 온몸으로 받아내던 허성범의 모습은 마치 한편의 청춘 영화처럼 은은한 감성을 자아냈다. 검은 머릿결이 자연스럽게 이마를 덮고, 단정하게 다려진 흰 셔츠와 느슨하게 매인 검정 넥타이는 풋풋함과 동시에 어딘가 모를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소매를 무심히 걷어 올린 손목에는 하늘색 캐릭터 패치가 나긋한 소년미를 더했다. 휴대폰을 꼭 쥔 자세와 깊게 맞닿은 눈동자에는 하루의 끝자락에서만 느껴지는 담백함, 그리고 짙어진 가을 공기의 고요함이 서려 있다. 익숙한 거리 풍경과 자전거, 고가도로가 어우러진 일본 도심의 한복판에서도 허성범은 자연스러운 일상을 감각적으로 소화해냈다.

인플루언서 허성범은 사진과 함께 “해질녘의 일본 거리를 참 사랑합니다. 마치 풋풋한 청춘물 속에 들어온 느낌이랄까요”라며 감성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은 “진짜 일본 영화 주인공 같다” “거리에 녹아든 청춘 그 자체다”라는 반응과 함께, 허성범이 전한 색다른 분위기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웃음 어린 표정과 파란 패치가 건네는 소소한 변화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소보다 진지해진 시선, 깔끔한 의상, 그리고 소년다운 감성이 한데 어우러지며 허성범은 가을길 위 청춘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꾸밈없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허성범의 이번 모습이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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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범#인플루언서#일본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