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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소폭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2만6,750원 기록
경제

“한글과컴퓨터 소폭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2만6,750원 기록

강예은 기자
입력

한글과컴퓨터가 7월 25일 오전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10시 37분 기준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전일 대비 100원(0.38%) 오른 2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만6,65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2만6,950원, 저가는 2만6,600원으로, 고점과 저점 모두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거래량은 3만9,350주, 거래대금은 약 105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이 922주를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주도했고, 기관 역시 전일 대비 5,86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9.58%로 소폭 유지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증시 흐름과 원화 환율, IT 섹터 실적 등에 따라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출처=한글과컴퓨터
출처=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의 주요 재무지표도 비교적 견조하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5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3.77%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1.6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5배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6,46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04위에 올랐다. 배당수익률은 1.53%다.

 

시장은 박스권 내 지수 조정과 최근 외국인 순매수 흐름에 주목하며,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도 52주 최고가(3만5,900원)와 비교해 상당폭 하락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 저점은 1만5,100원으로, 단기 등락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증권업계에선 안정된 실적 흐름과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주가에 우호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변동성 확대, 코스닥 IT 업종 전반의 실적 전망 등은 추가 모니터링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향후 한글과컴퓨터의 주가 향방은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방향성, 기관·외국인 수급 상황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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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외국인#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