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제, 정형돈, 한선화 합숙 첫 만남”…청춘 울린 현실 수업→하숙집 안 긴장과 설렘 교차
환한 웃음이 스민 하숙집에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가 나란히 모였다. 서로 다른 삶의 무게와 온기를 품은 세 주인공의 등장은 왁자지껄한 현실 속 20대 청춘들 앞에 새로운 바람이 돼 흐르는 듯 보였다. 부모 세대의 애타는 바람과 청춘의 길 잃은 그림자가 만나, 어느새 익숙한 하숙집 안에 낯선 긴장과 설렘을 불러왔다.
'정승제 하숙집'은 각기 다른 세대의 감정과 경험이 교차하며, 청춘들에게 진솔한 '인생 수업'을 건네는 예능으로 돌아온다. 교육 전문가 정승제는 손에 칠판 대신 밥주걱을 들고 하숙생들의 일상과 꿈, 그리고 고민 어귀마다 잔소리와 쓴소리를 풀어낸다. 무엇보다 밥상머리에서 전하는 애틋한 진심과 현실적인 가르침이, 그동안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하숙집만의 따스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정형돈 역시 두 딸의 아버지이자, 수많은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서 쌓인 인생의 무게와 유머를 토대로 하숙생들의 ‘학생주임’이 돼 솔직한 조언을 전한다. 웃음과 위로, 때로는 현실적인 충고까지 녹여낸 그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시청자 마음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배우 한선화가 더해져 분위기는 더욱 특별해진다. 한선화는 시크릿 활동은 물론 예능과 드라마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발판 삼아, 하숙집의 든든한 살림꾼이자 청년들의 따뜻한 언니, 누나로 다가선다. 소탈하고 씩씩한 매력,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담은 그의 한마디는 청년들의 하루에 묵직한 용기를 심어준다. 세 사람이 건네는 얼룩진 위로와 통쾌한 충고, 그리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상의 변화들이 하숙생을 비롯해 시청자들에게도 긴 여운을 남긴다.
'정승제 하숙집'은 단순한 예능의 장르를 넘어, 부모 세대가 바라는 깊은 사랑과 현실적인 고민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으로 완성된다. 제작진은 20대 신입 하숙생 모집에 사연이 있는 청춘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서로 다른 출신과 사연이 빚어낼 '인생 공부'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 전했다. 형제, 자매의 동반 참가도 기대를 모은다.
새로운 시즌의 막이 오르기 전부터 조심스레 드리운 설렘, 그리고 각자가 안고 들어온 어제의 상처가 어떻게 성장의 힘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뉴노멀 하숙 버라이어티 예능이란 찬사를 받은 '정승제 하숙집'은 예능적 신선함과 현실 공감을 아우르며, 11월 중 E채널을 통해 시청자 곁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