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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결심의 순간”…박정연, 서우진으로 선 그늘→럭비부와 교차 운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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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결심의 순간”…박정연, 서우진으로 선 그늘→럭비부와 교차 운명 예고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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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결심과 깊은 눈빛, 박정연이 첫 장면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배우 박정연은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첫 회에서 한양체고 사격부의 에이스 ‘서우진’으로 분해, 새로운 공간에서 맞이한 흔들림과 자신만의 단단한 세계를 오롯이 보여줬다. 대본 인증샷에서 드러난 단정한 표정과 굳은 의지는, 곧 시작될 성장통의 여운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가람 감독과 럭비부의 거센 파동 속, 박정연이 그려내는 서우진은 사격부 선배였던 어머니의 뒤를 잇고자 스스로를 다스리는 인물이다. 연습의 무게와 메달의 값어치, 무엇보다 삶과 연관된 각오를 반복하며, 에이스로서의 책임감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촘촘히 쌓아냈다.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마주한 낯선 성장통 앞에서 박정연은 흔들림, 새로운 도약, 그리고 잠시 멈춘 내면의 물음을 세심하게 표현했다.

“조용한 결심의 순간”…박정연, 설렘 가득→새로운 도전 예고 / 배우 박정연 인스타그램
“조용한 결심의 순간”…박정연, 설렘 가득→새로운 도전 예고 / 배우 박정연 인스타그램

이미 ‘하이바이, 마마!’ 데뷔 이후 ‘방과 후 전쟁활동’, ‘지옥에서 온 판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주목받았던 박정연은, 트라이에서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에 섰다. 실력과 책임감, 그리고 내면의 망설임까지 다채롭게 담아낸 서우진의 얼굴은, 고교 스포츠 드라마 특유의 성장과 청춘의 서늘함을 한껏 더한다. 이 과정에서 박정연은 조용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선을 동시에 펼쳐내, 응원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낸다.

 

무엇보다 SBS 토요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의 중심 인물로서, 박정연은 앞으로 펼쳐질 럭비부와의 서사적 교차점을 예고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트라이 이후로는 하반기 화려한 날들에서 또 다른 색깔의 연기를 준비 중이다. 2회는 26일 밤 9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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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트라이:우리는기적이된다#서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