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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김성근 감독의 극적 역전승”…파이터즈, 뜨거운 순간→최고 시청 신기록에 함성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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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타오르는 불꽃처럼 ‘불꽃야구’의 무대가 또 한 번 시청자에게 뜨거운 인상을 남겼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불꽃 파이터즈는 서울고와의 치열한 승부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야구 예능의 묘미를 진하게 보여줬다. 경기의 흐름이 팽팽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단 한 점 실점으로 뒤처지던 순간부터 역전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땀과 투혼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유희관은 초반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시작했지만, 3회 초 이시원에게 허용한 선취점으로 팀이 위기에 놓였다. 서울고 한수동, 박지성의 안정감 있는 투구에 불꽃 파이터즈 타선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5회 초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유희관을 내리고 이대은을 투입한 순간,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팀의 기세를 살렸다.

출처: 스튜디오C1
출처: 스튜디오C1

분위기를 뒤바꾼 건 5회 말 임상우가 끈질기게 얻어낸 볼넷과 정근우의 호쾌한 1타점 2루타였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문교원의 안타로 계속된 흐름 위에, 박용택이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안겼다. 벤치와 관중석, 그리고 화면 너머의 시청자 모두가 숨죽인 순간, 스코어보드는 2대1로 바뀌었고 '불꽃야구'만의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다.

 

경기의 열기는 온라인에도 고스란히 전이됐다. 방송 시작 단 11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넘어서며 반응은 폭발적으로 달아올랐고, 최고 시청 동시자 수 21만4,000명을 기록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빼어난 선수들 플레이와 경기력, 감독의 수 싸움은 물론, 팬들의 열정 가득한 성원이 시청자들에게 오래 잊지 못할 스포츠 예능의 짜릿함을 선사했다.

 

한편, '불꽃야구'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마산용마고와의 직관 경기는 28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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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김성근#불꽃파이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