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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을에 특별조정금 72억원 확보”…박정 의원, 지역 생활환경 개선 박차
정치

“파주을에 특별조정금 72억원 확보”…박정 의원, 지역 생활환경 개선 박차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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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을 지역의 예산 확보를 둘러싸고 정치권 내 지역 발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은 8월 5일 파주시 을 지역구의 현안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7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각종 생활체육 인프라와 주차장, 농촌 마을 기반시설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며 지역 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확보된 예산에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18억원, 금촌 게이트볼장 시설 개선 15억원, 법원 율곡 광장공원 조성 9억원, 문산 자유시장 공영주차장 유지보수 6억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또한 농촌 지역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기산2리 보행환경 개선 4억원, 부곡리 농어촌도로 보행환경 개선 2억4천만원, 영장1리 보행환경 개선 2억원, 파주읍 마을기반시설 개선 2억8천만원, 봉암∼파주 비상 연계 상수관로 설치 2억원 등 주민 이동과 생활 기반을 다지는 예산이 집행된다.

박정 국회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사업별 지원 배경에 대해 “수년 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체육, 공원, 주차장, 안전 인프라 확충 요구가 크다는 점을 도정에 꾸준히 알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예산 배분을 계기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 관리와 생활 SOC 투자 확대에 대한 여야 모두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예산 배정의 지역 편중 논란과 실효성 검증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조직은 “투명한 절차를 거쳐 긴급성과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파주시 지역은 최근 개발 압력과 도심·농촌 간 복합적 수요가 병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관련 예산 효과 검증과 추가 지원 여부가 지역사회와 정치권 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국회는 도내 균형배분 기준 개선 방안과 지역 숙원사업 지원을 놓고 다음 정기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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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더불어민주당#파주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