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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하락 속 상승 돌풍”…뱅크웨어글로벌, 장중 10%대 강세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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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뱅크웨어글로벌이 9월 26일 오전 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뱅크웨어글로벌의 주가는 9,290원까지 올라 전일 종가(8,420원) 대비 10.33% 급등했다. 시가 8,59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9,800원까지 치솟았으며, 저가는 8,490원을 기록해 변동폭도 컸다.
시장에선 같은 시간 동일 업종이 1.93% 내림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장이 펼쳐졌지만, 뱅크웨어글로벌은 상승세로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거래량은 1,021만 여주, 거래대금은 937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 시가총액은 930억 원으로 코스닥 867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투자 동향도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82만 5,115주, 외국인 소진율은 8.17%로 나타났으며, 동일 업종 PER은 28.68로 평가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약세장에도 개별 종목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라며, “투자 심리가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뱅크웨어글로벌의 변동성이 커진 배경에 성장 기대감, 대량 거래 등 투자 포인트가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차별화된 모멘텀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 업계 흐름과 맞물려 앞으로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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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웨어글로벌#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