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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 감정 폭발 임박”…‘폭군의 셰프’ 운명의 고백→마지막 장면에 촉각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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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설렘과 단단한 신념, 그리고 벼랑 끝 감정의 폭발까지 ‘폭군의 셰프’ 속 인물들의 여정이 변화의 정점에 다가섰다. 배우 임윤아와 이채민은 자신의 손끝과 표정으로 다시 살아난 명장면들을 떠올리며 캐릭터 속 숨은 결을 전했다. 작품과 함께한 시간의 무게는 두 사람의 진심 담긴 고백과도 겹쳐 흐르며 시청자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임윤아가 꼽은 장면에는 연지영이 폭군 이헌과 마주한 첫 순간, 궁중 요리사들 틈속에서 당당함을 보인 장면, 그리고 이헌의 진실된 고백에 비로소 자신을 긍정한 순간이 있다. 임윤아는 “등장 인물들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발전하는 지점”이라며, 연지영 특유의 당참이 빛난 순간을 되새겼다. 무엇보다 한 점 흔들림 없는 연지영의 신념은 세상 앞에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강인함으로 시청자에게 오래 남았다.

“관계의 결정적 순간”…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 최애 장면 속 숨은 의미→마지막 회 기대 고조 / tvN
“관계의 결정적 순간”…임윤아·이채민, ‘폭군의 셰프’ 최애 장면 속 숨은 의미→마지막 회 기대 고조 / tvN

장태유 감독은 프렌치 셰프 연지영이 과거로 순간 이동하는 프롤로그와, 위기를 요리로 돌파하는 생존 요리 장면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신으로 들었다. 그는 “음식을 만드는 손길 끝에는 언제나 먹는 이의 안부가 있다”며 진심을 담아냈다. 나아가 이헌이 연지영에게 전한 “과인은 너로 정했다”는 선언은 로맨스 이상의 깊은 충돌과 전환을 안기는 대사였다.

 

이채민은 11회에서 폭군 이헌의 감정이 최고조로 치닫는 순간에 각별하게 몰입했다. 그는 “이헌이 이헌이도록 만든 계기이자, 나 또한 가장 감정선을 치열하게 소모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극 속 인물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사랑과 존재의 의미를 스스로 묻고 답했다.

 

최근 전개에서는 연지영이 이헌의 “나의 반려가 돼다오”라는 고백에 흔들리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을 얻는 한편, 제산대군의 반정 움직임이 걷잡을 수 없는 변수를 예고했다. 커져가는 감정과 예측 불가의 전개는 마지막 회를 향한 시청자의 기대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27일 밤 9시 10분 11회에 이어, 28일 밤 9시 10분 마지막 회가 펼쳐질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감정은 결말을 향해 달아오르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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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이채민#폭군의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