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원, 첫 고향 마운드 빛낸 데뷔 투구”…몬스타엑스, 10주년 앞두고 설렘→새 앨범 향한 기대감 수직상승
밝은 환호와 설렘 속에 형원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마운드를 처음 밟았다. 몬스타엑스의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기에 그의 시구는 더욱 벅찬 의미를 안겼다. 현장엔 형원의 이름을 힘껏 외치는 팬들의 목소리와 함께, 한동안 무대 위에서 쌓아온 특별한 에너지가 마운드 위에도 온전히 전달됐다.
광주에서 시구자로 나서게 된 형원은 무거운 책임감과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고향에서 시구라는 영광스러운 경험을 하게 됐다”며 흔들림 없는 소감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멋진 경기를 펼쳐 가을 야구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바람도 전했다. 무엇보다 몬스타엑스가 올 9월 1일 또 한 번 팬들과 만날 것을 약속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2015년 데뷔 이후 프로듀싱과 DJ, 예능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형원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통한다. 2022년 유튜브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고, 최근 제대와 함께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MC로 다시 한 번 차별화된 커리어를 펼치고 있다. 이번 시구는 그의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됐고, 광주 출신이라는 배경과 함께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몬스타엑스는 신보 ‘더 엑스(THE X)’ 발매를 9월 1일로 확정지었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를 비롯해 여섯 트랙이 수록된다. 형원이 직접 참여한 자작곡 ‘파이어 & 아이스(Fire & Ice)’까지 더해져 음악적 무게감도 높인다. 앞서 선공개된 곡 ‘두 왓 아이 원트(Do What I Want)’로 변신을 예고했던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챕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몬스타엑스는 9월 1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미니 앨범 ‘더 엑스(THE X)’와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N the Front)’를 발매하며 데뷔 10주년의 감동을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