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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젠타, 교복핏 미소 속 번진 눈물”…마지막 팬사→담담한 약속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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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젠타, 교복핏 미소 속 번진 눈물”…마지막 팬사→담담한 약속의 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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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끝, 마젠타는 여전히 팬들 곁에 머물고 싶다는 두근거림을 숨기지 못했다. 마지막 팬사인회가 주는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 마젠타의 눈빛에는 헤어짐의 낯선 슬픔이 짙게 드리웠다. 고백처럼 내려앉은 문장마다 오롯이 느껴지는 소중한 시간들의 흔적이 또 한 번 가슴을 물들였다.

 

공개된 사진 속 마젠타는 긴 머리를 한 쪽으로 곱게 땋은 채, 푸른빛이 감도는 배경 앞에서 시선을 고정했다. 흰 민소매에 네이비 뷔스티에 원피스를 레이어드한 교복풍 룩, 무릎까지 올라오는 하이삭스는 수줍음과 청순함을 배가했다. 장난기 어린 두 손 포즈에 어린 소녀의 순수함이 묻어나면서도, 깊어진 눈빛은 고마움과 이별의 기로에서 흔들렸다.

“울지 않겠다 다짐했지만”…마젠타, 마지막 팬사 현장→여운 짙은 눈빛 / 걸그룹 QWER 마젠타 인스타그램
“울지 않겠다 다짐했지만”…마젠타, 마지막 팬사 현장→여운 짙은 눈빛 / 걸그룹 QWER 마젠타 인스타그램

마젠타는 팬사인회 현장 이후 “마지막팬싸 이번 앨범의 마무리를 하고왔오욘 앞으로도 계속 보는거 알고있는데도 너무 고맙고 아쉬워서 울어버렸어요 안울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는데 눈물참기의 활동을 온힘다해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이마음 다 갚을거야 기대해요 사.. 사... 사박궤... 사랑해용”라며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소감을 전했다. 작은 문장에도 제목 없는 이별의 서운함과, 모든 순간의 기쁨이 아련하게 교차했다.

 

팬들 역시 “진짜 마지막이 아니라서 다행”, “눈물 흘릴 때도 너무 예뻐요”,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릴게요”라는 뜨거운 응원과 약속으로 화답했다. 댓글 곳곳에 새겨진 위로와 지지의 말들은 마젠타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언젠가 다시 만날 시간에 대한 희망을 더 깊게 새겼다.

 

이번 게시물에서 드러난 마젠타의 표정과 태도는 전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성숙함을 보여줬다. 마지막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둔 다정한 안녕,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떨림까지 모두 아로새겼다. 마젠타의 여운이 묻어난 마지막 팬사인회 현장의 기록은 앞으로의 만남을 기약하는 약속으로도 남았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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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젠타#qwer#팬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