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르비텍 7.53% 급락”…외국인 수급 부진에 코스닥 약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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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주가가 10월 30일 장중 7.53%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르비텍은 3,93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전일 종가 4,250원보다 320원 내린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3,830원에서 4,270원 사이에서 움직였고, 변동폭은 440원이었다. 거래량은 2,195,916주를 기록, 거래대금은 88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르비텍의 시가총액은 1,07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748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87배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오르비텍 소진율은 3.8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의 코스닥 기업 등락률은 -2.55%였으나, 오르비텍 주가는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외국인 매도세와 코스닥 약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뚜렷하게 받쳐주지 못하면서 단기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며 “추가 하락 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안, 코스닥 지수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변수에 주목하며, 다음 달 실적 발표와 외국인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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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