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세 속 관망 분위기”…한화솔루션, 외국인 소진율 10%대 유지
한화솔루션 주가가 5일 코스피 시장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5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30,050원에 거래되면서 전일 종가와 동일한 흐름을 나타냈다. 장 초반 30,3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30,750원의 고점을 찍은 뒤, 29,950원의 저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전날 종가인 30,050원에 안착하며 뚜렷한 추세 전환 없이 횡보하고 있다.
이날 한화솔루션의 거래량은 121만 5,990주, 거래대금은 368억 1,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동종업계가 같은 시간대 0.72%의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한화솔루션은 변동 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93위에 올라 있으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845만 3,289주로 전체 지분의 10.74%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기초소재, 신재생에너지, 가공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종합소재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 기조 속에서 사업 다각화와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에 주력해온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 속 업종별 차별화가 강화되는 만큼, 한화솔루션의 주력 사업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제도금융권과 기관 투자자들도 시장 흐름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뚜렷한 매수세 유입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편 글로벌 경기 변동과 에너지 산업 정책 방향, ESG 투자 트렌드가 향후 주가 흐름에 변수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소진율 관리와 사업다각화 전략이 주가 방어의 관건”이라며 국내외 정책 변화와 사업 재편 속도를 병행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