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절대 미각 왕의 퇴폐적 눈빛”…폭군의 셰프 역대급 카리스마→새로운 욕망 펼치나
궁궐을 스치는 냉엄한 기류 속,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이 선보이는 강렬한 왕의 존재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찰나의 표정 변화마다 숨겨진 속내와 깊은 감정이 전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도도한 카리스마와 동시에 미묘한 따스함을 머금은 눈빛, 이채민 특유의 청춘아우라가 뜨겁게 번진다.
이채민이 맡은 연희군 이헌은 궁궐 전체를 뒤흔드는 절대 미각의 왕으로, 타고난 재능과 독보적 자질을 가졌으나 날카롭고 혈기 넘치는 기질로 주변을 긴장시키는 인물이다. 절대 권력의 주인이지만 믿음을 쉽게 내어주지 않으며, 누군가를 ‘내 편’으로 받아들일 때만 관용과 애정을 베푼다는 점에서 더욱 미스터리한 향기를 풍긴다. 조정 대신들은 이헌의 한 마디, 미묘한 시선에도 일희일비하며 숨죽인 하루를 보낸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에서는 곤룡포를 벗고 부드러운 속내를 드러내는가 하면, 화려한 병풍 앞에서도 여유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채민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절묘하게 교차하는 단호함과 유연함, 그리고 빛나는 용안 위로 비치는 젊음의 광채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폭군상에 힘을 실어준다.
‘폭군의 셰프’는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현대의 셰프가 시간여행을 통해 조선 사회에 뛰어드는 타임슬립 판타지와 서바이벌, 그리고 로맨틱코미디 요소까지 융합한 작품이다. 셰프와 이헌의 예측 불허한 만남, 관계를 둘러싼 갈등과 변주, 이채민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입체적 인물의 탄생이 극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채민은 전작에서 현실적인 로맨스를 보여준 워너비 선배 이미지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퇴폐적인 유혹과 신비로움을 한데 갖춘 색다른 캐릭터로 자신만의 변신을 예고했다. 명확한 매력과 신선한 연기 변주로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이채민이 왕 이헌 역을 맡은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현대 셰프와 절대 미각 왕의 만남을 다룬 판타지 로맨틱코미디로, 오는 8월 23일 토요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설렘 속에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