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나폴리 맛피아, 맵찔이 폭로전”…도플갱어 케미→무교동 낙지볶음 진실 앞 긴장
따뜻한 농담이 오가는 식탁 위, 전현무와 나폴리 맛피아의 이색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전현무계획2’ 48회에서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매운맛에 대한 두려움을 동시에 지닌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곽튜브 대신 합류하며, 전현무와의 독특한 티키타카가 펼쳐진다. 두 사람은 ‘줄 서는 맛집’ 특집으로 무교동의 전통 낙지볶음집을 찾으며, 하루의 분주함을 닮은 매운 향기 속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무교동의 대표 매운맛 앞, 전현무는 익숙한 듯 침착하게 식사를 리드하지만 나폴리 맛피아는 “혀 보호를 위해 술 담배도 삼간다”며 은근한 긴장감을 내비쳤다. 상금 3억 원의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딱 맞는 전셋집을 구했다”며 자신의 확고한 기준을 털어놓는 한편, “내 인생은 내가 판단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에 전현무 역시 “내 좌우명도 ‘내가 정답이다’다”라며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유사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서로를 ‘도플갱어’라 칭하던 분위기도 잠시, 매운 낙지볶음을 맛본 순간 반전이 펼쳐진다. 전현무는 특유의 맵부심을 자랑하며 여유를 보인 반면, 나폴리 맛피아는 “매운데요. 찌르는 데요”라며 뜻밖의 솔직한 ‘맵찔이’ 본색을 드러내며 곽튜브의 명성을 이어받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서로 닮은 듯 다르고, 첨예하게 엇갈리는 두 사람의 먹방 표정과 재치 넘치는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한편, 줄을 서서라도 꼭 찾아야 하는 무교동 낙지볶음집의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전현무와 나폴리 맛피아의 케미는 오는 26일 밤 9시 10분 ‘전현무계획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