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5년 만에 마이크 잡다”…‘LAST DANCE’로 담아낸 진심→팬들 가슴 뜨겁게 울렸다

이준영이 오랜 시간의 침묵 끝에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다. 무수히 많은 시간과 선택 앞에서 그는 배우, 댄서, 가수로서 자신만의 낭만과 진심을 담은 첫 번째 미니 앨범 ‘LAST DANCE’를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다. 팬들의 긴 기다림을 닮은 설렘과 떨림이, 그의 목소리와 음악, 퍼포먼스를 통해 깊은 파동으로 전해졌다.

이번 앨범 ‘LAST DANCE’는 이준영이 5년 만에 가수로서 선보이는 컴백작으로, 새로운 출발선 위에서 느낀 벅참과 변화의 기로를 드러냈다. 이준영은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긍정적이고 따뜻한 감정을 전하고 싶다”며 내밀한 소감을 밝혔다. 더블 타이틀곡 ‘바운스’와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는 이준영만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날카롭고 리드미컬한 힙합 트랙 ‘바운스’에서는 자유로운 프리스타일 안무와 중독적인 비트의 조화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반면,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는 섬세한 이별 감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의 단단한 내면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선정 과정 또한 남달랐다. 직접 투표로 두 트랙이 동점을 이루며 더블 타이틀 체제를 확정했고, 이준영은 힙합과 발라드를 아우르며 ‘올라운더 아이콘’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포인트”라며 이번 활동에서 보여줄 리드미컬한 퍼포먼스와 자유로움을 강조했다.

특별한 감정이 담긴 자작곡 ‘미스터 클린’에는 변화한 자신과 환경,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준영은 해당 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앨범의 색채를 한층 더 진하게 입혔다. 수록곡 ‘인썸니아(심야영화)’와 타이틀곡들의 인스트루멘털까지, 앨범은 다양한 결을 아우르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예고한다.

짧은 준비 기간에도 완성도를 높인 이유에 대해 이준영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정말 잘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담보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며 음악, 연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자신의 길을 되짚었다. 무엇보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응원해준 빌리언스 식구들, 댄서, 피처링 아티스트 레디 등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사람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준영은 새 앨범을 ‘낭만’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며, 현재 느끼는 감정을 노래하는 지금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그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이번 앨범에 담긴 긍정적 바이브와 함께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각별한 진심을 전했다.

이준영의 첫 번째 미니 앨범 ‘LAST DANCE’는 지난 2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준영은 앞으로 음악과 연기, 무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활동을 예고하며 또 한 번 자신만의 낭만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