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0기 정숙, 침묵 뒤에 남은 흔들림”…재력녀→가품 논란 ‘인간 쓰레기’ 오명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 ‘나는 솔로’ 10기 정숙의 미소는 언젠가부터 불편한 흔들림을 품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거침없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으나, 논란이 걷히지 않는 순간마다 목소리는 점차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
정숙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부 후원은 이번 달 안에 다 하기로 얘기 됐다”며 보도 그늘에 찍힌 자신의 모습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사기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됐음을 강조하며 “나는 사기를 치며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와 세간의 시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취재진의 연락에도 정숙은 “할 말 없습니다”라는 짧은 말과 함께 전화를 끊는 등 더욱 말을 아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이어진 연락에도 답변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사건의 불씨는 경매에서 비롯됐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가 낙찰받은 목걸이는 18K 금으로 제작된 것은 맞았지만, 기대했던 명품 브랜드와는 무관한 일반 귀금속으로 확인됐다. 이어 또 다른 참가자 B씨는 팔찌 역시 명품 브랜드가 아닌 가품임을 확인하고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2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산과 아파트 5채, 건물 1채 등의 재력을 밝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누군가의 꿈이었던 그 화려함은 이제 가품 논란, 사기 의혹 등 무거운 그림자로 변하고 있다.
‘나는 솔로’에서 진심을 찾아 나서던 그 순간부터 오늘까지, 정숙을 둘러싼 시선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침묵 속에 남겨진 진실이 앞으로 어떤 파문을 불러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