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2분기 영업이익 538억”…매출 늘었지만 순이익 87% 급감

동진쎄미켐의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이 538억 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4% 증가한 수치로, 매출 역시 3,76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03%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순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 급감하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번 실적에서 동진쎄미켐 측은 순이익 급감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별도 언급하지 않았다. 금융시장에서는 영업이익과 매출의 견조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크게 하락한 점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 감소 폭이 큰 만큼, 재무 구조나 비용 구조에 내재된 부담이 확대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며, "향후 비용 관리 전략과 구조적인 재점검 필요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변동이 지속될 경우 시장 내 동진쎄미켐의 주가 및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향후 정책이나 재무적 대응 전략이 실적 회복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동진쎄미켐의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재무 구조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