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젤로보틱스 1.4% 하락”…기관 매도세에 약세 마감

임서진 기자
입력

9월 25일 엔젤로보틱스 주가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5분 기준 엔젤로보틱스는 전일보다 1.42% 내린 24,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 25,550원, 저가 24,000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215,851주, 거래대금은 53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개장 직후 24,8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오전 한때 25,5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됐다. 수급 흐름에서는 외국인이 10,958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9,237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압박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2.34%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매수 증권사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매도 상위에는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포함됐다.

출처=엔젤로보틱스
출처=엔젤로보틱스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서울 AI로봇쇼’ 참가 등 주목받는 이슈가 있었지만, 실적 부진이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5년 2분기 기준 영업손실은 22억 원, 당기순손실은 20억 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은 -130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90배로 집계됐다.

 

52주 최고가는 34,250원, 최저가는 19,490원이며, 현재 주가는 최고가와 비교해 약 29%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과 함께 로봇 산업 내 경쟁력 확보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젤로보틱스의 재무 구조와 신사업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산업 내 경쟁 구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서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엔젤로보틱스#기관매도#로봇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