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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올타임 레전드 각성”…금쪽같은 내 스타 봉청자 역→세대 초월 반응 폭발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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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밝던 봉청자의 미소가 스크린에 번지더니, 엄정화의 깊은 성찰과 절절한 감정이 한순간 극 안팎을 채웠다.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엄정화는 기억을 잃고 경력단절을 겪은 톱스타 봉청자 역을 맡아 고요하지만 힘 있는 연기로 층위 깊은 여운을 남겼다. 화려했던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를 오가며, 봉청자가 다시 꿈과 스포트라이트를 되찾는 과정은 단순한 재기담을 넘어 시청자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스토리로 다가왔다.

 

특히 최종회에서 엄정화는 봉청자가 잃었던 꿈 앞에 두 팔 벌려 다가서는 순간의 벅참을 진득하게 풀어내며, 자신만의 색으로 다시 한번 ‘전설’의 품격을 증명했다. 감정선을 섬세하게 눌러 담은 표정과 흔들림 없는 목소리는 인물의 인간적 아픔과 회복의 에너지를 극적으로 부각했고, 이에 시청자들도 숱한 위기 속에서 빛나는 엄정화의 변신에 탄성을 더했다. 작품의 굵직한 메시지와 스타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저력은 ‘올라운더’라는 말을 절로 떠올리게 되는 대목이다.

“전설은 지금도 빛난다”…엄정화, ‘금쪽같은 내 스타’서 레전드 저력→온라인까지 열광
“전설은 지금도 빛난다”…엄정화, ‘금쪽같은 내 스타’서 레전드 저력→온라인까지 열광

화제성은 드라마 속 무대를 벗어나 온라인 세계로도 퍼졌다. 엄정화는 최근 레오제이 유튜브 채널의 쇼츠 콘텐츠에서 대표곡 ‘초대’, ‘몰라’ 그리고 2025년 스타일 커버를 세련미와 독창성으로 재해석해, “영원한 디바”라는 별명에 손색없는 새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단기간 790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레트로와 트렌디 양쪽의 팬심을 자극했고, 세대와 경계를 넘는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작품 안팎에서 끊임없이 변신하며 자신만의 서사를 쌓아올린 엄정화에 대해 팬들은 “한계 없는 가능성”, “세대를 연결하는 존재감”에 기대와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드라마와 유튜브를 오가는 활약이 맞물리며, 엄정화라는 이름은 또 한 번 대중문화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지난 23일 종영됐다. 엄정화는 봉청자 역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고, 유튜브 쇼츠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서며 전방위적 인기를 확인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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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금쪽같은내스타#레오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