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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브라운관을 뒤흔든 인생 역전 서사”…‘내 딸 친구의 엄마’ 새 로맨스→공감 끝장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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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브라운관을 뒤흔든 인생 역전 서사”…‘내 딸 친구의 엄마’ 새 로맨스→공감 끝장난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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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희망과 먹먹한 현실이 교차하는 순간, 박진주가 다시금 깊은 감정의 파도 위에 서게 된다. 그녀는 ‘내 딸 친구의 엄마’를 통해 치열한 워킹맘의 하루 속에서 모성애와 성장, 뜻밖의 로맨스까지 진폭 넓은 삶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박진주의 선택은 때로는 흔들리고, 때로는 단단하게 시청자 마음 깊은 곳을 적신다.

 

이번 신작에서 박진주는 갑작스러운 이혼을 겪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서희진 역으로 분한다. 희진 앞에 다시 등장하는 인물은 전 직장 동료이자, 이제는 ‘딸 친구의 아빠’가 된 기준이다. 예상치 못한 재회의 순간, 두 사람 사이에는 일상에서 쉽게 꺼내놓지 못했던 감정들이 천천히 피어난다. 교차하는 책임감과 설렘,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용기와 두려움이 촘촘히 쌓인다.

“워킹맘의 현실과 설렘”…박진주, ‘내 딸 친구의 엄마’서 로맨스→인생 역전 / 프레인TPC
“워킹맘의 현실과 설렘”…박진주, ‘내 딸 친구의 엄마’서 로맨스→인생 역전 / 프레인TPC

드라마 ‘내 딸 친구의 엄마’는 2024 CJ ENM 오펜 공모전 당선작인 만큼, 신선한 시선으로 가족과 인간관계를 바라본다. 박진주의 현실감 넘치는 감정 연기는 특히 서희진의 무게와 고단함, 따뜻한 변화의 순간까지 입체적으로 담아낸다는 평가다. 배역에 녹아든 그녀의 연기는 사회 곳곳에 있는 수많은 워킹맘의 마음을 세심하게 어루만진다.

 

전성우와의 재회 역시 기대를 모은다. 두 배우는 앞서 ‘고스트 베이커리’ 등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드라마에서 그려질 새로운 케미가 관심을 끈다. 현실과 이상, 좌절과 희망 사이를 오가는 두 인물이 그려내는 로맨스와 성장은 시청자에게 자기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갖는다. 관계 역전과 감정의 소용돌이, 그리고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인물들의 서사는 공감과 연민을 동시에 자아낸다.

 

박진주는 뮤지컬 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드는 폭넓은 경험을 통해 연기의 깊이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으려 애쓰는 한 워킹맘의 눈빛, 그 안에 담긴 견고한 의지를 세밀하게 표현한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현실을 직시하며도 꿈을 놓지 않는 서희진의 여정에서 자신만의 희망을 발견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tvN ‘O’PENing 2025’는 오는 8월 17일 밤 ‘냥육권 전쟁’ 편을 시작으로, 박진주와 전성우의 ‘내 딸 친구의 엄마’가 개별적으로 순차 편성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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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내딸친구의엄마#전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