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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열일곱 번째 편지에 스며든 진심”…미래 응시한 고백→깊어진 성장의 여운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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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종이에 적어 내려간 최현욱의 진심이 조용한 파문처럼 번졌다. 배우는 자신의 이름으로 써내려간 편지에서 스물넷의 현재를 미래로 잇는 성장의 의지를 섬세하게 녹여냈다. ‘열일곱 번째 넥스트 액터에게’라는 제목 아래 남겨진 문장들은 아직 오지 않은 2035년의 후배, 그리고 언젠가 마주할 또 다른 자신에게 보내는 진솔한 기원처럼 읽힌다.
차분하게 배열된 글씨, 수수한 배경, 그리고 또박또박 새긴 단어들. 이 모든 요소는 ‘배우’라는 길 위에서 고민하고, 부딪히며 성장해 온 최현욱만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배우로 살아가며 겪을 기쁨과 두려움, AI가 바꿔놓을 미래 속에서도 스스로의 존재를 잃지 않으려는 담백한 다짐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그가 남긴 “이건 지금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일지도 몰라”라는 마지막 문장은, 순간의 고민을 넘어 모든 동료와 후배,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위로와 격려로 확장됐다. 단순한 응원을 넘어선 깊은 성찰, 삶의 무게와 젊은 꿈이 함께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편지를 접한 팬들도 그 따뜻함과 성숙함에 깊이 감동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모두의 공감이 된다”는 반응에서부터,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메시지다”라는 평이 이어졌다.
끊임없는 성찰과 성장의 서사를 써내려가는 배우 최현욱. 그가 전한 이번 메시지는 단 하나의 편지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긴 여운과 따스한 용기를 전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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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열일곱번째넥스트액터#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