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아크로바틱 열정에 시장까지”…짐승 트롯남의 도전→시청자 마음 뒤흔든 진심
반짝이는 이마 너머 야무진 각오가 느껴졌다. 박지현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평범한 하루의 울타리 너머, 진짜 ‘짐승 트롯남’의 숨은 야성을 꺼내놓았다. 소년 시절 2PM의 무대를 동경하던 마음이 어느 날 돌연한 열정으로 피어올랐고, 그리해 온몸으로 아크로바틱에 뛰어드는 용기를 선택했다.
박지현은 학원 문턱을 밟자마자 믿음직한 눈빛으로 새로운 기술 앞에 섰다. “겁이 많다”는 토로와 달리, 옆돌기를 거뜬히 소화하려는 구슬땀은 그 자체로 품격 있는 도전이었다. 코믹한 몸 개그와 진지한 집중이 어울려 시청자에게 유쾌함을 전하는 한편, 기술을 하나라도 더 익히려는 박지현의 의지가 이날 방송의 서사에 온기를 더했다.

끝내 박지현은 백 덤블링을 완벽하게 성공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현장은 환호로 가득 찼고, 박지현 역시 “제가 봐도 좀 멋있다”는 유쾌한 자기 고백으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실패와 두려움을 기꺼이 마주하면서 누군가의 롤모델로 성장했다는 믿음을 심어줬다.
뜨거운 운동 후에는 대림의 한 시장을 찾아 온기를 채웠다. 박지현은 중국에서 겪은 어린 시절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자신만의 색다른 추억도 꺼냈다. 거침없는 중국어 실력은 팔색조 같은 매력을 더욱 부각했다.
최근 신곡 ‘녹아버려요’가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며 가수로서도 우뚝 선 박지현. 트롯계 강인한 존재감과 끊임없는 변신, 그리고 도전의 무대는 이번 ‘나 혼자 산다’ 출연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박지현의 성장과 열정이 감동적으로 비춰진 이 방송은 지난 25일 밤 11시 10분에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