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젠 25,000원 마감”…외국인·기관 순매도에 5거래일 약세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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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씨젠(096530)이 전일 대비 350원(-1.38%) 하락한 2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하는 모습이다.
이날 씨젠은 시가 25,30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저가 24,500원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7만 6,000주, 거래대금은 43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5일간 14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동반 매도했다. 수급 악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PER은 부정(-) 상태고 EPS도 -259원으로 적자 기조가 확인됐다. 반면 PBR은 1.16배, BPS는 21,476원으로, 현 주가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적정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2분기 기준 씨젠은 영업이익 31억 원, 당기순손실 1억 원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영업이익률의 소폭 회복세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증권가에서는 평균 목표주가를 43,000원(매수 4.00점)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약 72%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수급 상황, 향후 실적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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