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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리즈 목소리 번져 흐른 밤”→‘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사랑과 재회에 남겨진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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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리즈 목소리 번져 흐른 밤”→‘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사랑과 재회에 남겨진 온기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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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마음에 머무는 멜로디, 그리고 사랑과 재회라는 본질을 품은 목소리들이 다시 한 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깊은 숨을 불어넣었다. 한 장의 실물 앨범은 드라마 엔딩 뒤에도 긴 여운을 그대로 이어가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감정의 가장 깊은 곳을 조용히 두드린다. 아티스트 각각의 진심이 담긴 트랙들은 삶과 사랑의 진실을 다시금 마주하게 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피지컬 앨범에는 이무진, 아이브 리즈, 제휘, 소수빈, 옥상달빛, 4BOUT, 샘옥, hwyl 등 8팀의 아티스트가 가창한 8곡과, 드라마의 기류를 세밀하게 조율한 스코어 트랙 12곡까지 총 20곡이 수록됐다. 다양한 색깔과 결을 지닌 목소리들은 삶과 사랑, 그리고 이별과 재회의 이야기를 한 편의 서사처럼 채워 넣었다. 이무진의 ‘운명’은 특유의 따뜻한 톤으로 재회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샘옥의 ‘Think of Me’는 슬며시 마음을 흔드는 감수성으로 기억 속 사랑을 다시 부른다. 소수빈의 리메이크 ‘재회’는 이별과 재회의 미묘함을 포근하게 감싸고, 제휘의 ‘행복하자’는 “행복하려고 애쓰며 살아가는 거니까”라는 구절로 조용한 위로를 건넨다. 옥상달빛의 ‘나의 전부’ 역시 그 따스함으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이무진·리즈…감성 울린다”→‘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앨범, 재회와 사랑을 담다 / SLL
“이무진·리즈…감성 울린다”→‘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앨범, 재회와 사랑을 담다 / SLL

이별과 성장, 사랑의 본질을 노래하는 hwyl의 ‘반쪽’, 맑고 힘 있는 리즈의 ‘Heavy Love’, 그리고 어바웃의 ‘영원마차’까지 각 트랙마다 사랑과 삶의 결을 세밀하게 직조하며, 감정의 입체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김태성과 조경희의 스코어는 극중 인물들의 심리와 순간의 공기를 긴장감 있게 엮으며, 음악을 통해 극의 감정선을 더욱 농밀하게 만들어냈다.

 

특별함으로 더해진 앨범 패키지 역시 시선을 잡는다. 92페이지에 달하는 북릿, 홀로그램 웰컴 티켓, 그리고 엽서 세트까지 풍성하게 구성되며, OST 음악과 드라마 모두에 깊은 애정을 가진 이들에게 소장가치 높은 선물이 된다. 디자인과 트랙 하나하나에 새겨진 감성은 시간이 지나도 곁에 머무는 음악으로 기억을 남긴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는 단순한 드라마 음악을 넘어,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라는 인생의 흐름을 소리로 아카이빙한 두 번째 이야기로 자리매김한다. 눈을 감으면 다시 되살아나는 무수한 장면들, 손끝으로 느껴지는 앨범의 무게와 진심이 오래도록 리스너의 곁을 지킬 것이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OST 피지컬 앨범은 30일 정식 발매되며, 감성 깃든 음악의 결이 오랫동안 사랑받을 소장품으로 팬들에게 남게 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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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아름다운#이무진#리즈